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들의 특징

‘리더십 책 많이 읽었다. 교육도 많이 받아봤다. 정말 노력 많이 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왜 내 마음처럼 완전히 나를 따르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 오는 것이겠지?’ 생각을 하려 하는데 그런 것 같지도 않다.따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내 말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buy하지는) 않는 것 같다. 왜 그럴까?’

나 자신도 그랬지만, 누구한테 말도 못하면서 이런 고민을 하는 리더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스도 자신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부하직원들만큼이나 마음이 불편하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꽤 괜찮다며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들 (“예전에 같이 일할 때는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니 그래도 꽤 괜찮은 리더였던 것 같다”는 옛 부하직원의 이야기를 가끔 들으면 흐뭇하다)과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이들의 특징을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그 중 내가 보는 으뜸이 바로 이거다.

‘부하직원들의 성장과 성공에 진정으로 관심이 많다.’

“너희들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되는 거지”라고 말만 하는 많은 상사들과 달리, 이런 보스들은 “저 사람은 정말로 부하직원들의 성장과 성공에 관심이 많아”라는 이야기를 남들로부터도 많이 듣는다. 인간적으로 원래 이런 일에 관심이 많은 성향의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일을 하다 보니 정말 그렇다는 걸 깨닫고 노력에 의해 변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조직원들의 역량이 좋아지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신나게 일하면 ‘방향만 잘 잡혀있다면’ 그 조직은 잘 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가만 놔둬서는 역량이 저절로 좋아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스스로(말 그대로 ‘self-motivate’되어)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도 ‘이 조직에서는 안 돼’라는 생각이 들면 열정을 잃고 평범한 사람이 되거나 조직을 떠난다. 하물며 이렇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 동기가 실제 성과로 연결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가르쳐 줘야 한다.

리더가 하자고 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긴박함과 경쟁 의식은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다. 떠밀려 하는, 자기가 많이 바뀌어야 하는 힘든 방법은 계속 하기가 어려우니까. 그것보다는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하는건지, 이 일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를 알게 해 주어, 가슴 벅찬 큰 뜻에 동참하고 싶게 만들어주는게 훨씬 효과도 좋고 오래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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